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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남자입니다.
어제 아침 항문과 고환 사이, 항문에 좀더 가까운 위치에, 여드름처럼 보이는게 생겼어요.
만지면 쓰라리구요.
각도 랄까 위치가 절묘해서 일상생활엔 전혀 지장없습니다.
쓰라린것도 자다가 무의식중에 긁었는지 쓰려서 깬 정도 밖에 안됩니다.
추가적으로
7년 전에 치루 수술 한 번 하긴 했는데 그땐 항문 바로 옆이었거든요,
지금은 위치는 조금 더 거리가 있네요.
재발한 건 아닌것 같구요
이 병원의 수술의 편리성이나 입원의 효율성에 대해선 홈페이지에 이미 게시가 되어있는걸 봤구요.
저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니까..
1. 수술이 꼭 필요할지,
2. 주말에 당일 진료, 수술도 가능한지,
3. 비용은 얼마나 할 지 가 궁금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서, 여드름 정도의 병변이 만지면 쓰라릴 정도라면 치루(농양)이라기 보다는 간단한 피부트러블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여깁니다.
이전 치루수술 자리와 일치하는 방향이 아니라면 치루재발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주말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까운 대장항문외과 진료를 받아 조기에 간단히 해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물치료로 가능할 수도 있고, 피부트러블이라면 수술없이 간단히 배농할 수 있고, 또한 치루농양이라면 국소마취하에서 간단히 배농수술을 받고 당일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큰 비용이 들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