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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정도 이런 저런 검사와 여러가지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없고, 20kg의 체중감량까지 초래될 정도로 고생이 심하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통상 이런 경우를 만성골반통(Chronic Pelvic Pain)으로 부르는 데, 그 진단과 치료가 난해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항문검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부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면서 치료를 하곤 합니다.(다학제적 치료)
통상은 이런 만성골반통증에 대한 다학제팀이 구성된 곳은 대학병원급의 3차 병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항문에 대한 진찰만이라도 우선 본원에서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그 동안의 검사 결과를 다 모아서 가지고 오시면 면밀히 검토 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