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몇년 지속되면서 (너무 예민한 성격에 신경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가며 (설사를 할 때 복통수반) 했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전 어느날 갑자기 설사도 아니고 복통도 없었는데,
배변시 빨간 피가 나오더군요.
가끔 그래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일주일 정도 전에 배변시 피가 나왔고,
물로 세정을 하는데 항문에서 무언가 만져지더군요.
전에 피가 가끔 나오면 만져진 적이 있었는데, 씻고 나서는 없어져서 신경을 안썼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일주일이 넘어도 계속 배변시가 아니고 평상시에도 (소변 본 후에 만져
봐도) 말랑말랑한 무언가가 만져지는 겁니다.
항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을 보면 내치핵이 아닌가 싶은데, 통증은 없고 최근 들어서
항문 윗쪽(꼬리뼈 쪽)이 가려울 때가 있고, 조이듯이 힘을 주면 들어가기도 하는데
평상시 힘을 빼고 있으면 나와 있거든요.
갑자기 이래서 너무너무 겁이 납니다.
출혈이 자주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가끔 있었고, 설사하거나 그러는 때는 아니고
정상적인 배변시에 그랬습니다.
요 몇일은 가렵지 않고 출혈도 없습니다.
수술을 해야 하나요?
수술시 많이 아픈가요?
무서워서 내시경도 못하고 있을 정도고, 병원도 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입원해야 하는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비용은 어느 정도 드는지(다른 병원에 무서워서
가 본적이 없어요..), 메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술없이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한지,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고 무섭기만 합니다.
어른이 무섭다니 한심하지만 무섭고 창피하고 그렇네요.
무통치료, 수술, 그런 것을 하는 병원이라기에 문의드리고 치료를 받고자 합니다.
부디 상세히 메일로 답변좀 주세요.
겁이 너무너무 많아요.
부탁드립니다.
상담내용으로 미루어 치질이 그리 심한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찰해 봐야겠지만 귀하의 경우 수술을 거론하기 전에 대장에 대한 검사가 우선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장내시경은 풍문에 고통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본원에서는 숙련된 테크닉으로 수면내시경이 아닌 일반내시경을 받으시는 분들도 큰 고통없이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혹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무서워 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수술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가? 하지만 강남 항외과에서 치질수술을 받아보신 분들은 하나같이 큰 고통없이 완치될 수 있다는 점에 놀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