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가 지금 8개월된 남자아이인데요
항문주위에 농양이 생겨 소아과에서 항생제를 복용하고 지금은 더 나빠지지 않아서
약도 중단하였습니다.
하지만 항문 주위에 딱딱하게 계속 잡히고 있습니다. 고름이 있는것 같은데
소아과에서는 더 나빠지면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하라고 합니다.
치루인것 같거든요
어떻게 하면 좋은까요
항문주변에 생긴 고름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 생긴 고름과는 생기는 기전이 다릅니다. 항문주위에 생기는 고름은 대부분 항문내부에서 부터 생겨서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것으로 일단 고름이 빠지더라도 고름관이 남아 딲딲하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루라고 합니다.
아이의 지금이 상태는 치루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치루는, 특히 1세 미만의 치루는, 어른들의 그 것과는 달라서 돌이 지나면서 거의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아이가 부대끼지 않고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으면서도 고름이 생기지 않고 빨갛게 부어있거나 하지 않는 다면 배변 후 잘 씻겨주고 관찰해도 무방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고름이 또 생기거나 아이가 보챈다면 전문병원에 가서 진료 후 적절한 치료방침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유아 치루의 경우 대개는 일단 고름이 빠진 상태에서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