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아이를 출산한 30대 초반의 주부입니다.
출산전에는 정기적으로 배변도 잘보고.. 건강했는데
특히나 2003년 둘째아이 출산후에는 변을 볼때 선홍색 피가
약간씩 묻어나오곤 했었답니다. 가끔씩... 글구 처음에 힘을 줄때가 좀 아프더라구요.
그렇다고 변비는 아니고... 전 오히려 변비보다 설사가 잦은편이거든요.
좀 자극적인 음식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는 체질이라....
암튼... 그러다가 정확히 일주일전 샤워하다가 항문에 콩알만한게 잡혔답니다.
알맹이가 잡혀진 첫날은 걸을때마다 약간씩 걸리적거리고
아주 약간 따끔거리더군요.
암튼... 갑자기 알맹이가 잡혀서 놀란 마음에
결국 치질인지 확인하기 위해 어제 항문외과를 찾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치질이니 수술을 하자고 하십니다.
특별히 자세한 설명은 안해주셨고...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겉으로 콩알만한 크기의 외치액이 있었고...
안쪽으로는 뿌리가 여러개 있다고 하시더군요. 사진으로 보니
항문 안쪽으로 올록볼록한게
몇개 보이더라구요.
이런경우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안된다면서
수술을 권하셨는데....
제가 혈전성 외치액의 경우라면 약물치료와 꾸준한 좌욕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될수 있지 않은지?
수술을 해야한다는게 상당히 심적부담이 되서요...
글구 겉으로 보이는건 콩알만한크기 하나만 보이는데
안쪽으로 뿌리가 여러개 있는 경우도 있는 모양인데
이런경우 꼭 수술을 해야하는지요?
수술 안하고 완치되진 않나요?
현재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알약을 먹고있고...
엊저녁에 좌약을 한번 사용했습니다.
처방받은 약이 보름정도치인데.... 이 약들도 며칠정도까지 먹고.. 사용해야하는지?
만약 수술을 해야한다면 수술 비용은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치질이 있다고 꼭 수술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어느 시점에서 수술이 적절한 치료법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출혈이 심하다거나 통증을 동반한 혈전이 발생하거나 탈출이 심하여 매번 밀어넣어야 하는 경우가 그렿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수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약물치료를 시작하셨으면 조만간 혈전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경과를 보시고 판단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