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큰 맘 먹고 수술한지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정말 놀라울 정도로 통증없는 수술 후 다음날 퇴원하고..친절한 선생님과 간호사 분들의 따뜻한 진료로..많은 다른 님들처럼 핑크빛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저는 예외가 된 것 같아 속상하네요.
변비와 그로 인해 건조하고 굵은 변 때문인지..마지막 찾아뵈었을 때(5월경?) 까지도 상처가 더디 아물고 대변후 고통이 반나절을 넘어가는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치질의 재발은 아니고 상처가 도무지 아물지 않는것이니..그거에 대한 조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하신 상태에서 방문을 못 드리고 있었네요.
지금의 상황은요...변비끼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변도 촉촉하고 힘들지 않게 이틀에 한 번 정도 잘 보고 있거든요. 보고 나서 좌욕하면..항문을 의식하면 약간의 뻐근함이 느껴지기는 하지만..그렇지 않으면 그냥 자연스럽고 전처럼 통증이 오래가거나 그런거는 없어요.
하지만 문제는 변을 보는 그 짧은 순간의 고통이 여전하다는 거구요
(혼자 신음소리 낼 정도. 물론 변보기를 마치고 몇 초 후면 곧 괜찮아지기는 해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항문 주위에 ..전과같이 피부꼬리 같은게 생겨있다는 겁니다.
전에는 그게 엄청 크게 부풀어 올라..걷기도 힘들고 통증도 반나절 이상 갔었지만..
지금은 크게 부풀어 오르지는 않는거 같은데..어쨌튼 바같부분에 그렇게 자리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주 휴가를 다녀온 후에..다음주 월요일 경에 찾아뵙겠습니다. 그 전에 .. 어떤 상황인것 같은지..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9월 부터는 단체생활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좌욕할 수 있는 변기를 챙겨가기도 뭐하고.. 아직도 집이 아닌 곳에선 변을 안 봐왔기 때문에..걱정이네요.
여튼 담주 월욜경에 오랫만에 다시 또 뵐께요...선생님의 영광스런 환자가 되지 못해 스스로도 속상 & 지송~ 하네요..
아직 배변 시 짧은 순간의 고통이 있다니 유감입니다. 이**님의 경우 수술 후 변비 너무 굵고 딲딲하여 배변 시 통증과 상처치유지연이 있어서 변완화제를 사용하면서 호전되기를 기대했습니다만 지금 변이 정상화되어도 불편함이 있다면 진찰을 해보고 상태에 따라 어떤 조처가 필요한 지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5월 초에 두번 내원하신 뒤 세달이 지났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이 번에는 완치때 까지 꾸준히 내원하셔서 조속히 완쾌되도록 함께 노력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