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치질수술로 고생한 사람을 본 이후로 치질에 공포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한 1년동안 좌욕 열심히 하면서 피도 안나고, 치열도 없이 잘 살았는데요,
한 3일전에 한 5시간정도를 꼬박 서있는데, 갑자기 항문이 간질간질 한거예요.
그래서 집안에 와서 또 좌욕을 했져.
오마나...세상에...
좌욕을 하는데 갑자기 제 항문에 웬 완두콩만한게 뭔가가 만져지는거 아니겠어요?
(완두콩보단 좀 작고...근데 집사람이 벌려보더니 그보단 좀 작지만 뭐 그만한
크기 같다고...팥알보다 약간 크다나?)
근데 아프진 않아요. 변볼때도 전혀 아프지 않고, 피도 안나구요.
그리고 단단하지두 않구요.(누르면 말랑말랑한게 쑥 들어가요)
색깔은...그냥 집사람이 그러는데 항문 주위 색깔이랑 비슷하데요.
새빨갛거나 그러지 않냐고 했더니 오히려 검은 항문 주위 피부색이랑 비슷하게 그냥
항문색깔이래요...
어쨌든요, 아프진 않은데, 이넘이 너무 짜증나는게요, 아침엔 안만져지다가
꼭 저녁만 되면 만져져요! ㅠ.ㅠ
대체 왜 이렇죠? 이거 혹시 내치질이 튀어나온다는 그 3단계인가요? ㅠ.ㅠ
참, 희안한게 아침에 변볼땐 안만져져요.
변보고 되도록 좌욕하는데 이거 만져진 이후부턴 꼭꼭 좌욕하거든요.
근데 피도 안나고 아프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아요.
오로지! 저녁때만 고개를 쏙~ 내밀죠. ㅠ.ㅠ
그리고 제 생활이 글을 쓰는 일이라 하루종일 노트북을 침대위에 놓고 엎드려
타자치는게 일인데, 아니 엎드려서 일하는데 대체 이게 왜 커지죠? ㅠ.ㅠ
엎드려서 일하면 안좋은건가요?
어쨌든 지금 상황은 이렇구요, 수술해야할지 어떨지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그 항문 넓힌다는 수술...
이거 치질 수술시에 한꺼번에 다 할수 있나요?
혹시 이 수술과 함께 함으로써 더 아프진 않나요?
참! 그리고 중요한건데요...
전 나중에 수술하면 여기서 할건데요... (여기가 젤 안아프다고..)
상태가 여기 후기 쓰신분들처럼 피가 막 뿜어져 나오고, 옷이 피로 젖는..
그런때 수술하는게 차라리 고통에 적응되서 덜 아플까요, 아니면 이렇게
치질이 웬만하고, 작을때 하는게 덜 아플까요?
(저 겁 되게 많거든요... ㅠ.ㅠ)
선생님 상담좀 부탁드릴께요...
p.s : 몇년전에 추천받은 venorex라는 약이 아직 남아있길래 이거 좀 먹고 있거든요.
근데 아마 기한이 좀 지났을거 같은데...이렇게 기한 지난약 먹어도 될까요?
경미한 혈전성외치질입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약물복용도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한이 지난 약이라면 안드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변비를 피하고 좌욕하시길 바랍니다.
호전이 없으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