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부터 치질이 있었습니다. 변을 볼 때 삐져 나오고 손가락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가는 정도 증상이구요. 머 특별히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요 몇일 사이에 변을 볼때 마다 상당량의 피가 계속 나와서 인데요.. 음.. 처음에는 장에서 나오는 건줄 알고 놀랬는데..
피가 나오는 상태를 잘 관찰해보니 장에서 나온다기 보다는... 변을 밀어내기 위해(항문속 살이 삐져 나와 있는 상태에서..) 힘을 주었을 때와 항문을 조였을때.. 찍-! 하고 물총 쏘듯이 피가 나옵니다. 힘을 주지 않고 편하게 있으면 피가 가끔 똑똑 떨어지구요.
이걸 알고나서 항문에 상처가 나서 그러려니 했는데.. 한번도 안거르고 변을 볼때 마다 계속 그럽니다. 치질을 밀어 넣으면 피가 더 나오지는 않구요.(속에서는 나오는데 새지 않는 걸수도.. )
오늘은 일부러 확인한다고 따듯한 물에 좌욕을 하면서(좌욕하면 치질이 나오거든요) 힘을
살짝줫더니.. 물속으로 피가 확-!퍼지면서 또 계속 힘을 주면 피가 나오더군요. 찍찍
좀 겁도 나고..
그냥 항문쪽 피부가 약해서 살이 터져 피가 나는건지.. 아님 정말 장에서 나오는건지..
전형적인 치질출혈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사정이 허락치 않으면 전문의 진료 후 적절한 처방으로 지혈이라도 도모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