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거의 8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주신 종이에 보면 수술 후 8주 정도면 완쾌 된다고 써 있는데..
저의 현재 상황은..
2주전부터인가 항문이 찢어진 건지.. 아니면 안에서 잘못된 것인지..
(그 전에도 조금씩 나오긴 했지만..)
대변을 보면.. 맑은 피가 나옵니다.
또한 대변을 보기 시작할 때 통증이 많이 옵니다. (거의 대부분 변을 볼 때)
그리고 변을 본 후에 내용물이 아직도 묻어 나옵니다. (샤워를 해도 처음에 묻어나옴)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고름 같은 것이 아직도 나옵니다.
선생님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
치질과 치열이 있는 상태로 내원하여 치질수술을 받고 3일만에-대개의 경우 이주간의 국내체류를 권함- 일본으로 출국하신 지 오늘로 8주가 되었습니다. 수술 후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렸듯이 치질을 4군데 제거하고 치열에 대한 수술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수술 후 내원할 수 없는 상황으로 그 동안 가까이서 완쾌를 도울 수 없어서 유감입니다.
치열수술을 보류한 이유는 치열수술 후 심하지는 않지만 경미한 변실금의 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님은 치열은 있었으나 항문의 유연성은 있어서 수술 후 변실금의 우려를 없애기 위하여 치열수술을 보류하였습니다. 지금 배변 후 내용물이 묻어서 걱정이 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만 바로 그 점 때문에 치열수술을 보류한 것입니다. 치열이 있더라도 가급적 보류할 수 있으면 치열수술을 보류하는 이유입니다. 보류한 경우 단점은 상처치유가 더디고 배변 시 통증이 다른 환자분들에 비해 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만 이 또한 완치 후 좋아질 수 만 있다면 치열수술은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히 상처치유가 더디면 그리고 통증이 있다면 치열연고를 먼저 사용하여 치유하도록 노력해보고 정 안되면 수술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허나 가급적 수술보다는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번 된 치열수술은 원상복귀가 되지 않습니만 치열수술을 보류한 경우는 필요하면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보류한 것입니다.
이전에 말씀드린데로 귀국하여 내원할 형편이 안되면 항문의 상태를 디카로 촬영하여 이메일로 보내서 상담과 조언을 받는 것이 한가지 방편이고 아니면 출국 시 드렸던 영문소견서를 가지고 소견서에 드렸던 일본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필요하면 타 선생님의 연락처 그리고 치질 및 치열의 상태, 수술 사진 기록도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