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이번에 대장대시경 검사 결과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하셨는데요..
총 세 개 였는데 두 개는 문제가 없고, 하나가 선종성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곧 하실 예정인데.. 대장용종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어머니가 채식주의는 아니시지만 고기도 잘 안드시는데요.. 다만 1년 정도 넘게 다이어트 약이나 변비약을 자주 복용하셨거든요. 그래서 대장 흑색증도 있으신데.. 대장 용종도 그게 원인이 아닐까 하셨다네요. 그 약도 병원에서 처방한 건데도 그런 경우가 있나요?
2. 용종이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고 하던데.. 어머니가 선종이 있으시고, 만일 아버지도 있으시다면 그게 저와 형제 및 제 자식들에게도 유전되나요? 지금 부모님은 50대 초반이시고 저는 20대 중반인데, 저도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하는 건지.. 걱정이 됩니다. 대장은 유전성이 강하다고 해서요.. 이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볼 수 있나요?
3. 어머니가 6개월 후 재검을 권유받으셨다는데.. 대장대시경이 여간 불편하지가 않아서 자주 받아야 되는 것에 걱정을 하십니다. 용종이 한 번 생긴 사람은 앞으로 평생 재발하거나 다시 생긴다고 봐야 하나요? 어떤 통계에는 30~40%에서 재발한다고 나와있던데.. 그럼 나머지 60~70%에서는 다시 생기지 않았다는 의미인지요?
변비약의 과도한 사용이 흑색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만 유일한 원인인자는 아닙니다. 변비약 외의 원인도 많습니다. 처방해주신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흑색증과 용종은 무관합니다.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람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대개는 부모님이 진단된 나이보다 약 10년 일찍 검사를 받기를 권유합니다.
처음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된 경우 다음 검사에서 약 20-30%정도의 경우에 용종이 발견됩니다. 최소한 3년 이내에는 한번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년 후 한번 그리고 3년 후 받는 것도 한가지 권장되기도 합니다. 나머지 재발하지 않는 경우를 염두에 두고 추적검사를 생략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