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경과를 말씀드리고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측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일이 바빠서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신경이 자연스럽게 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네요.
변비는 전혀 없고, 식습관은 아침과 저녁에 녹즙 1컵, 아침은 20대후반부터 먹지 않았고, 점심은 회사에서 나오는 식사, 저녁은 고구마 2개에 밥과 회나 쇠고기, 야채 등을 먹고 있습니다.
하루에 변은 아침에 일어나서 1번 저녁에 1번 볼 경우도 있고, 저녁에만 1번 볼 경우도 있습니다.
변 굵기는 수술전보다 약간 굵어졌는데, 수술 전이 집게 손가락 굵기였다면 지금은 엄지손가락 굵기 입니다. 수술 직후 2~3일간은 마그밀정을 복용해서인지 통증은 있었지만 변보기가 수월했습니다.
1주차 마지막 날은 분비물 양도 줄고 색깔도 옅은 노란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2주차가 되면서 예전처럼 변이 잘 안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을 비우고 배에 힘을 주었는데 찢어지는 느낌의 통증과 함께 변이 나오더군요. 변이 굵어서 그랬는지 확인해보니 엄지손가락 굵기 정도이고 약간 출혈도 보이고, 분비물 색깔도 다시 빨간 색으로 변했습니다. 좌욕하고 며칠 지나면서 분비물 색깔도 점점 옅어 졌는데 배변시 안나오는 느낌과 통증은 있습니다.
오늘(12일차)도 변볼 때 잘 안나오는 느낌이 있어서 마음을 비우고 힘겹게 변을 보았는데 하늘이 노래질 정도의 통증은 아니지만 통증과 함께 약간의 출혈, 그리고 엄지손가락 굵기의 변을 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의 상태 입니다. 방귀 실수는 전혀 없고 통증 정도는 1차 치핵수술 때의 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통증은 점점 약해지는 느낌이지만 항문은 점점 좁아져 가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바라는 것은 다음 달 정도 되면 변 볼 때 배에 힘을 주면 500원짜리 동전 정도 굵기의 변이 쉽게 상처발생 없이 나오는 상태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집에 렉토제식 연고가 있는데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지요.
2. 알로에를 항문에 바르는게 도움이 되는지요.
3. 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약국에서 살만한 복용약이 있는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항문을 너무 넓히면 변은 더 굵고 쉽게 나올 수 있지만 방귀를 실수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귀를 실수하는 현상이 없이 전보다 변굵기가 굵어졌으니 소규의 목적은 달성한 셈입니다.
퇴원 후 최근까지 큰 통증없이 지냈다니 지금의 배변곤란과 통증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