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일, 어제 술을 마셨는데 항문속이 너무아퍼 집근처 병원에 갔더니 안에 고름잡혀서 째야한다고 해서 했는데 너무나 아펐어요.
월요일 짼데 잘됐나 또 오라는데 무서워 못가겠어요.
항문아파 병원간게 처음이거든요.
한달뒤 수술해야 재발안한다고 하는데
항문주변에 콩알만한게 최근 생겼어요
체험 읽어보니 무통증이라 좀 덜무섭기는 한데
수술안하고는 방법이 없나요?
오늘부터 술,담배 다 끊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등산도 열심히 다니려고요
서울거주 54살 남자입니다
2년전 대장내시경할때 용정3개 떼낸적있어요
이후 아직 검사전입니다.
같이 답변 부탁드립니다
항문주위 농양에 대해 배농수술을 받으신 상태이신 것으로 판단합니다.
통상은 배농 수술 후 통증이 가셔야 정상이고 혹이라도 배농수술 후 통증이 지속된다면 배농이 적절하였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농이 적절하였다고 하여도 궁국적으로 치루관(고름길)을 남기는 경우가 50% 정도는 되어 치루에 대한 추가 수술을 필요하게 됩니다.
최근에 콩알만하게 생긴 것이 저번 배농자리에 있다면 치루관의 바깥구멍(외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배농한 지 5일 밖에 경과하지 않았으니, 당분간 상처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대장내시경이 정상이었다면 5년 후 재검을 받으시면 되지만, 용종이 세개 제거되었다면 2-3년 사이에 한번 재검 받은 것이 권장됩니다.
우선은 배농상처가 어떻게 나아가는 지 보다가, 치루가 확실하여 수술이 필요하게 되면 그때 대장내시경 검사와 치루 수술을 동시에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원에서는 괄약근을 보전하는 치루수술 후 다음날 오전에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