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1일에 수술받은 환자입니다.
제가 앞쪽과 뒤쪽에 부은게 있었잖아요...혹시 기억하시는지..
뒤쪽은 잘 모르겠는데...앞쪽에 부은부분이 벌써 3주 지나도 가라앉을 생각이 없이 더 커진거 같은느낌이에요.
아프기도 하구요..
앉아있기도 매우 거북해요.
아프기도하고 계속 걸리적 거리기도 하구요...
18일에 갔을때는 2주 후에 오라고 하셨는데...그때가 되면 없어지나요?
그때까지 계속 이렇게 앉아있기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계속 되나요?
어떻게 하죠?
수술 후 수술사진을 보면서 설명해드렸듯이 김현미님은 아주 심한 케이스로 6-7군데의 치질을 뿌리까지 제거한 경우입니다. 수술 다음날 큰 통증이 없이 퇴원하셨습니다. 치질을 재발없이 치료하기 위해 치질은 치질데로 충분히 제거하면서 항문은 좁아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치질제거 상처의 사이 사이에 작절한 양의 피부가 남아야 합니다. 치질제거 상처가 많을 수록 이 상처들 사이에 있는 피부들은 부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퇴원 후 직장생활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직장생활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부어 있는 것은 치질제거가 불충분하여 생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처가 너무 많아 사이의 살이 부은 것입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제가 제일 걱정하는 부위는 우후방-여러개의 상처가 모여있는 곳-은 오히려 붓지 않아 저로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3일 전에 내원하셨을 때 상태는 부어는 있었지만 조만간에 가라앉을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수술 후 3주가 지난 상태로 지금 부어 있는 것이 그리 크지도 않을 뿐 아니라 염증을 동반한 경우가 아니므로 지금 다른 조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군데를 제거했던 경우이므로 상처가 다 나은 후 한두 달 관찰을 필요로 합니다. 대개는 가라앉습니다. 수술 직 후 항문이 사과꼭지처럼 만들어 졌듯이 다 나으면 불편한 점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일전 진찰했던 저로서는 지금 앉아있기도 불편하다는 점에 의외입니다만 어쨌든 불편하다면 내일이라도 외래로 내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