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 문의

안녕하세요? 

귀 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희 아버지(만 82세, 호적 2년 늦게 올라가서 실제론 만84세임)께서 6월 마지막날 대학병원에서 대장암(직장 쪽) 3기 수술을 복강경으로 받으셨습니다. 암덩어리를(10센치 정도)를 제거하고 양쪽을 이어놓은 상태입니다.

원래 대장암을 발견한 것도 병원에 치질 치료 차 가서 알게 된 건데요, 일단 생활에 불편하시니 대장암 수술 후 원기 회복 되는대로 치질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수술한 대학병원에선 첨엔 연세 감안해 항암 치료는 없다고 말씀하셨다가 수술 도중 임파선 전이가 보였다며 수술 후 항암을 권유했는데, 일단 지금은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가고(43kg) 잘 못 드셔서 병원에서도 항암 치료 개시를 일단 보류한 상태입니다.

여쭙고자 하는 점은

1.위 경우 치질수술 받으실 정도의 원기회복이 되면 바로 치질수술이 가능한지요?

2.아무래도 직장과 치질이 근접한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이는데, 수술 받은 대학병원에서 관련 자료를 발급받아 드리면 치질수술에 조금이라도 되지 않을런지요? 아니면 불필요한지요? 수술받은 대학병원에서는 치질수술은 안하다고 해서요..

3.아버지는 항문을 보존하는(살리는) 수술을 원하시던데요, 제가 워낙 이쪽에 문외한이라, 그러한 수술(?)과 항암치료와는 관련이 없는지요?

  다시 말씀드려 항암치료 중엔 치질수술이 어려운지요?  

84세, 대장암(직장쪽) 3기, 수술 후 항암치료 필요했으나 전신 컨디션이 항암치료를 시작할 정도가 못되는 상황, 직장쪽 수술 후 1개월 경과,

위의 상황들을 고려할 때 치핵수술을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후일 암이 완치된 후 치핵 수술 여부를 고려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